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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감 선거 ‘관심 좀 가져주세요’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0.01.06 15:04
  • 수정 2015.11.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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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김장환(72) 전 교육감과 신태학(64) 전 여수교육장, 윤기선(63) 전 전남교육연수원장, 서기남(66) 도교육위원, 정찬종(66) 전 무안교육장, 김경택(61) 동아인재대 총장 등이 출마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지역유권자가 직접 선출하는 전남도교육감 선거가 선거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출마한 후보들의 인지도도 전반적으로 낮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퇴임한 김장환 전 교육감은 사단법인 글로벌 인간교육포럼을 설립하여 교계는 몰론 각계각층이 참여해 지역교육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여론수렴하고 다양한 분야의 연계체제 구축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태학 전 여수교육장은 전남교육문화포럼을 통해 여론 수렴에 나섰다. 외형적으론 교육에 관해 토론하고 정책을 고민하는 연구모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선거를 겨냥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기선 전 전남교육연수원장은 현재 사단법인 남도사랑나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초청 강연활동과 함께 각 시군 회원모집에 나서고 있다.

정찬종 전 무안교육장은 4년 전에 김 전 교육감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현재까지 출마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사단법인 자녀보호운동 전남본부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화순교육장, 여수교육장을 거쳐 나주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뒤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는 서기남 교육위원도 이번 선거에 출마후보로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완도읍 주민들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또 도서지역으로 형성된 관내 소규모 학교를 포함한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교육적으로 소외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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