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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해수욕장 가로등 관리 ‘엉망’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10.01.27 13:49
  • 수정 2015.11.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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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의 대표적 관광지인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제2차장에 설치된 가로등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인근 주민과 이곳을 찾는 외지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제2주차장에 설치된 일부 가로등은 뚜껑이 개방된 채 방치되고 있거나 나사도 풀려 전기감전 사고가 우려되기도 하다. 또 차량들이 주차하는 과정에서 가로등을 들이 받아 구부러져 보수가 시급한 상태다.

특히 가로등 주변에는 술병과 폭죽, 각종 생활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버려져 있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모닥불을 피웠던 흔적도 고스라니 남아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처음 방문한 김(서울. 58)모씨는 “명사십리해수욕장 모래는 전국 어느 해수욕장 모래보다 너무 깨끗하고 곱다. 하지만 군데군데 쓰레기가 방치되어 보기가 흉해 군행정에서 지속적으로 청결하게 관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방문한 관광객들은 첫 인상이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제2주차장에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는 명사십리해수욕장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는 만큼 빨리 깨끗하게 치웠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사업소 관계자는 “해수욕장에 전지훈련팀과 관광객도 꾸준히 찾고 있다. 겨울철에도 모래밭을 중심으로 관리원 2명이 매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범위가 워낙 넓어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화장실과 시설물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제2주창 쓰레기와 가로등은 현장을 확인하여 처리하겠다. 또 다음달 설명절 전까지 해수욕장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계획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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