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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다시마 생산량과 가격 올랐다

6월 7일 기준...평균단가(1kg.기준) 4,600원에 거래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10.06.09 17:48
  • 수정 2015.11.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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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금일수협은 우리고장의 대표적 특산품인 다시마 올 생산량이 지난해 총 생산량 2,400톤(1백10억 원) 보다 1백 톤 정도 증가한 25,000톤(1백40억 원)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올해 다시마 생산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한 요인은 지난해 겨울 우리지역에 강한 바람과 돌풍이 없어 다시마 양식에 날씨가 적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어민들의 다시마 건조 방법 개선노력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평균 단가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완도금일수협에 따르면 올 다시마 경매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해 6월 7일, 현재 다시마 위판은 24만5천kg(10억 원) 정도 거래되고 있다. 현재 평균 단가는 지난해 평균단가(1kg.기준) 4,500원 보다 100원 증가한 4,600원 선이다. 출하가 본격화 되면 평균 단가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완도금일수협 관계자는 “ 다시마 생산량은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난해는 비가 많아 생산량이 감소했다. 비가 자주 내리지 않고 날씨만 좋다면 올 다시마 생산량과 품질이 향상되어 평균단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다시마 품질은 생산어민들이 어떻게 건조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문제는 생산량이다. 다시마는 바다 수온과 밀접하고 어민들이 다시마 관리 방법에 따라 생산량이 결정된다. 다시마 품질은 지난해 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측한다. 다시마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건조한다.

특히“일부 다시마 생산 어민들은 품질 좋은 다시마를 판매하지 않고 가정에서 보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좋은 제품을 보관하면 다시마 상태가 떨어져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할 수 있는 만큼 판매를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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