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주어듀라 -추려두고/ 정리하여 두고
노흘일가 - 놓아두고
濯탁瓔영歌가 - 굴원의 어부사 마지막 부분
니즐로다 -잊을로다 /잊어버리고
이날은 낚시질이 잘 되지 않는 날이다.
햇볕이 쨍쨍 내려 쪼인다. 바다가 기름 뿌린 듯 잔잔하다, 그날은 고기가 잘 물지 않는다, 취미생활의 낚시꾼이라도 이러한 경우를 자주경험 한다. 그러면 낚시를 접고 귀가하는 경향이지만 해옹은 뱃전에서 탁영가를 읊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옹은 탁영가를 교훈 삼고자 노력 하였지만 그를 이루지 못하여 한 많은 인생 유배와 강호 산천의 생활이 많은 시조와 시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