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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詩<民主를 향한 절규>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0.06.22 08:42
  • 수정 2015.12.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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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죽교(善竹橋)의 혈흔(血痕)만을
열손톱 헤이도록 긁다가
워커 뒷꿈치에
잔디처럼 짓밟혓지만
임향(向)한 마음인들
진도견(珍島犬)에 비길소뇨

1968년 맹하지절(孟夏之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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