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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에 버린 쓰레기 얼마나 되나?

음식물 쓰레기가 가장 많아...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10.08.25 22:47
  • 수정 2015.11.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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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쓰레기는 집하장에서 분리수거를 통해 쓰레기 위탁업체가 처리한다.

우리고장의 대표적 관광지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지난 5월 20일 개장한 이후 3개월 동안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는 총 210톤(24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처리 비용도 6천여만 원이나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 중 대부분이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수거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다음달 1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매일 2회 경운기 3대와 1톤 차량을 동원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 수시로 분리작업을 하여 위탁업체에 맡겨 처리하고 있다. 

우리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한 것 같다. 피서객들이 명사십리 상가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해 온 음식물에서 생긴 음식물쓰레기가 대부분이다. 또 분리하지 않고 몰래 버린 쓰레기때문에 수거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또 “많은 상가와 민박 상인들은 쓰레기 봉투사용과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 지키고 있지만 일부 상인들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일반 쓰레기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경우는 군예산을 들여 위탁업체에 처리한만큼 피서지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꼭 분리수거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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