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쑥부쟁이

완도에서 피고 나는 꽃과 나무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0.11.04 10:39
  • 수정 2015.11.27 10:3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 명 : 국화과 쑥부쟁이 (Aster yomena )
분 포 : 전국의 산과 들에 흔히 자란다.
용 도 : 식용, 관상용. 약용
이 명 : 권영초·왜쑥부쟁이·가새쑥부쟁이

쑥부쟁이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 양지 바른 곳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가을을 대표하는 들국화중의 하나이다.

흰색 꽃이 피는 구절초와는 달리 연보라색의 꽃이 피어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잎 모양 또한 구절초는 국화잎처럼 생겼고, 쑥부쟁이는 길쭉하고 가장자리 큰 톱니가 있어 구분하기 쉬울 것 이다.

예로부터 어린순을 나물로 먹었으며 한방의 약재로 사용되어온 쑥부쟁이!
쑥부쟁이라는 이름은 옛날 가난한 불쟁이(대장장이)딸이 동생들을 위해 열심히 쑥을 캐러 다녔는데 동내 사람들은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대장장이)딸” 이라는 별명으로 “쑥부쟁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 쑥부쟁이가 쑥을 캐러 다니다 산에서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는데 죽은 뒤 산의 등성이에는 더욱 많은 나물들이 무성하게 자라났다고 한다. 죽은 자리에 난 무성한 나물이 바로! 쑥부쟁이 쑥부쟁이의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 이라고 한다.  쑥부쟁이의 그리움과 기다림이 궁금하시다면 가을철 은은한 국화차와 함께 쑥부쟁이 전설을 읽어보세요.

윤주(숲 해설가), 다도도해상국립공원 자원활동가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