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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알고 대비합시다!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1.03.10 10:06
  • 수정 2015.11.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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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는 건조한 봄철에 몽고와 중국 대륙의 사막지대와 황하 황토지대에서 발생한다. 겨울에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잘게 부서져 공기 중에 떠다니기 쉬운 정도의 먼지로 상층기류를 타고 3~5k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 정도의 편서풍에 실려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것이 바로 황사이다.

황사가 발생하면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평상시의 3~4배에 이르고 금속성분도 종류에 따라 2~10배 정도 많아진다. 따라서 황사현상이 심할 때에는 기관지염이나 천식환자, 노약자, 어린이, 평소 눈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황사 발생시 해로운 것은 시정장애다. 황사는 크기가 10㎛ 이하인 입자들로 햇빛을 산란하여 흡수하게 되므로 하늘이 뿌옇게 보여 시정을 악화시키고 호흡기, 눈 장애 등 미세입자(입자크기 2.5㎛ 이하)가 많기 때문에 호흡기에 침착되거나 눈에 들어가 기관지염, 천식, 안질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황사 발생시 행동요령은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귀가 시에는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다. 실내의 출입문, 창문 등을 닫고, 필요한 경우는 바람막이를 설치한다.

황사가 소멸된 후에는 건물이나 도로 등에 쌓인 황사는 물걸레질이나 물청소를 하여 재 비산을 방지하며, 실내에서는 에어워셔를 사용 황사 때문에 오염된 공기를 정화 시킨다. /자료제공 완도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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