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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치료할 뿐"

대성병원 한병호 신장내과전문의

  • 김경연 기자 todrkrskan8190@hanmail.net
  • 입력 2011.05.04 11:14
  • 수정 2015.11.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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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병원 신장내과전문의 한병호선생님

"밥을 먹고 나면 두통에 쉴 새 없는 트림으로 앉지도 서지도 못했어. 아마 전국에 있는 병원은 안다녀 본 곳이 없을 정도야 그런데 포기하고 간 대성병원에서 깨끗이 나았어"

 지난 28일, 현재 완도읍 장좌리에 살고 있는 박 번영(74)할아버지가 본사를 방문해 그동안 아내 김복엽(64)씨가 겪은 고통과 함께 고생했던 일을 토로하면서 좋은 일은 꼭 알려여 하겠기에 일부러 완도신문을 찾았다고 했다. 

박 할아버지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좋은 병원은 다 찾아다녔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던 할머니의 고통이 완도읍 대성병원 제2내과 한병호 과장으로부터 처방받은 약을 3일 정도 먹고 나았다는 것. 또, 아직까지 재발하지 않고 있다. 할머니의 예전모습도 되찾았다. 

박 할아버지는 "아내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본 경험이 없는사람들은 몰라 얼마나 힘든지, 그런데 한병호 의사 선생님이 해결해 준거야, 또 의외로 아내와 같은 환자들이 완도지역에 많아, 그래서 우리와 같이 큰 병원만 찾아다닌 사람들에게 다른데 가봤자 차도가 없기 때문에 대성병원을 찾아 치료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병호 신장내과전문의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이 외지로 나가 치료를 받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는 지역 병원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박 할아버지 할머니는 신경성 위염의 일종으로 합병증까지 겹쳐 치료한 경우지만 무조건 외지 큰 병원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 전문의는 "그래서 환자들에게 의학지식을 쉬운 말로 자세히 설명하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많은 어르신 환자들이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전문의를 항상 옆에서 지켜보는 제3병동 김현아(29)간호사는  "한 선생님은 환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대한다. 최근 고맙다고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간호사 박성미(37)씨는 “한 선생님은 매일 7시 20분이면 출근하셔서 회진하세요.  의료지식이나 권위보다는 환자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구요. 환자와 대화할 때도 업무적인 말투보다는 인간지향적인 대화를 하고, 특히 24시간 언제나 연결이 가능한 분입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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