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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재 선수 중학생 신기록 ‘3관왕’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부문 ‘MVP’수상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11.05.31 12:33
  • 수정 2015.11.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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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남에서 미래 한국 체육을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리지역 이양재(완도중 3)선수가 역도부문에서 중학생 기록을 무더기로 갈아치우며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선수는 지난 29일 거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부 중학생 94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6㎏, 용상 169㎏, 합계 305㎏을 기록해 세 부문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인상 종전 기록인 135㎏(2004년)을 1㎏를 더한 136kg을 들어 올렸다. 용상은 종전기록 163㎏(2010년)에서 6㎏를 더한 169kg를 들어 올렸다. 총 합계는 종전 기록 290㎏을 무려 15㎏이나 끌어 올린 305kg을 들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해 이번 대회 역도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영래 코치는 “이양재 선수는 전국 역도 남자부 중학생 94kg 이상급에서는 최고의 선수다. 이 선수가 세운 중학생 기록은 당분간 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열심히 한다면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들의 승부근성, 그리고 지역사회와 교육지원청의 후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하여 완도중학교가 역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었다.

권오강 교장은 “완도중 역도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것은 그동안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해 온 김학주 후원 회장을 비롯해 후원회와 감독, 코치,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관내 초.중학교에서 육상 2명, 테니스 2명, 역도 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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