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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요정이 되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

이혜은(화흥초. 6학년) 선수, 한화금융네트워크배 초등 여자부 우승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11.07.20 15:43
  • 수정 2015.11.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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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의 골프 꿈나무 이혜은(화흥초.6학년)선수가 한화금융네트워크배 제13회 MBC미디어텍 청소년골프최강전 초등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설악프라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혜은(6학년)선수는 1라운드 68타, 2라운드 68타, 합계 136타로 4언더파를 치며 2위를 차지한 이소라(서울윤중초. 6학년) 선수를 4타차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한화금융네트워크배 제13회 MBC미디어텍 청소년골프최강전은 청소년 골프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과 우수한 청소년 골퍼의 조기 발굴 및 육성의 환경 조성이라는 목적으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세계적 골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사)대한골프협회의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선발하는 포인트가 부여되는 공인대회로 참가자격은 대한골프협회 현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국내 주요 경기에서 일정 순위를 획득한 초.중.고등학교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 선수는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너무 기쁘다. 그동안 저를 위해 고생하신 아빠와 엄마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연습을 통해 보완하여 세계를 놀라게 한 은반의 요정 김연아처럼 그린필드의 요정이 되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선수는 또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욱더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믿고 있다. 우리 학교 출신인 최경주 선수처럼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규양 교장은 “이번 대회에 이혜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여 골프 명문 초등학교임을 입증했다. 많은 골프 꿈나무들이 화흥초등학교에서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골프특성화를 통한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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