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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술 의원, 경로복지센터 운영 문제점 '지적'

군, 매년 관리비와 운영비 등 재정적 부담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1.11.02 19:26
  • 수정 2015.11.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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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이 각 읍.면 마을에 건립한 경로복지센터에 매년 관리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어 군 재정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 열린 제201회 완도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 답변에서 김정술 의원은 “우리군 경로복지센터 신축은 수년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수요를 충적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군이 신축한 31개소 경로복지센터 중 7곳에 대해 주민들의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1곳당 20여명으로 총 140여명 정도다. 신축을 위해 사업비가 31억 원으로 일반 경로당을 62개를 신축할 수 있는 예산이다. 경로복지센터를 어떤 기준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노인수 등 기준이 필요하다. 신축할 경로복지센터는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경동 주민복지과장은 “우리군 경로당은 협소하고 노후화 되어 신축 필요성이 있고 노인 인구가 많아 이용률이 높은 곳부터 종합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형 경로복지센터를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55개소를 2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건립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재 31개소가 준공되어 운영되고 있다. 14개소는 건립중에 있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0개소를 신축예정이다. 재원은 완도읍과 군외 지역은 사회복지 사업비로 기타 도서읍면은 도서개발 사업비로 진행되고 있다. 운영비는 매월 1백만 원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로복지센터 문제점에 대해서는 “매년 개소 수가 증가되어 신축 사업비와 운영비 등으로 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찜질방 등 편의시설 미 운영으로 면적 조절이 필요하고 운영비 부적정한 지출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대책은 “경로복지센터 대상면적과 사업비 축소, 편의시설 기능 조정 등으로 운영비 지출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통해서 운영비 절감을 강구하고 재무회계 전반에 관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서 지출이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 또 “경로복지센터는 가장 먼저 신축의 필요성이 있는 마을과 주민들의 이용률이 많고 가구 100호 이상이 된 곳이 우선순위다. 올 연말에 경로복지센터 일제 조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매월 1백만 원을 지원해야 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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