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어선을 타고 양식장 관리에 나섰던 60대 어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금당면 가학리 선착장 앞 해상에서 주민 권모(67)씨가 바다 그물에 걸려 숨져 있는 것을 아내 김모(67·여)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숨진 권 모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소형 양식장 관리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김 모씨는 남편 권 모씨가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주민들을 동원하여 해상에 나갔다가 본인소유의 어선 우측 5미터 앞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편, 해경은 주민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