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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제주간 쾌속카페리‘블루나래호’취항 예정

1시간 40분 소요, 하루 2회 왕복 운행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1.11.0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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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제주를 한시간 대로 주파할 수 있는 (주)한일고속의 ‘한일 블루나래호’가 다음달 23일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고속에 따르면 기존 한일카훼리 2호를 대체할 초쾌속 카훼리인 ‘한일 블루나래호’는 기존 카훼리보다 훨씬 빠른 34노트(시속 약 63km)의 빠른 속력으로 제주-완도 뱃길을 1시간 40분이면 주파가 가능한 최단시간, 최단거리 뱃길이다.

블루나래호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완도를 출발, 낮 12시와 오후 5시50분에 다시 제주를 떠나 완도로 도착하는 일정으로 하루 2회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블루나래호는 3241톤급의 초쾌속 카훼리로 승객 572명과 차량 84대를 수송할 수 있고 요금은 성인기준 약 2만8000원으로 예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미정인 상태다. 다음달 취항 기념행사 기간에는 승선비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고속 관계자는 “장흥해운의 오렌지호가 성산항으로 입항, 승객들이 쇼핑과 숙박 등을 위해 제주시로 약 1시간 가량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한일고속 블루나래호는 제주항으로 바로 입항, 불필요한 이동시간이 없는 점이 큰 장점다”고 밝혔다.

한편,‘블루나래’라는 이름은 푸르다는 의미의 ‘블루’와 날개를 뜻하는 ‘나래’가 합쳐서 탄생된 명칭으로 한일고속은 기존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던 쾌속선으로 알려진 블루나래호를 지난 10월 인수하고 현재 카훼리 실내 인테리어 공사와 외관 도색 등 보수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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