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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의원, 노화. 보길 식수공급 차질 '지적'

현재 4일급수 4일단수 ‘주민불편 커’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1.11.09 17:43
  • 수정 2015.11.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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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보길 지역주민들이 식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 제201회 완도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 답변에서 박성규 의원이 노화, 보길 주민의 안정적인 식수공급을 위해 주민의 민원 사항과 식수공급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은 “보길 노화는 현재 4일 급수 4일단수를 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을 위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식수확보를 위해 군은 주민들과 집수정 개발을 3년째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군은 주민과 협의만 하고 있을 뿐 아직까지 이렇다할 결과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집수정 개발 사업 예산은 12억 원이다. 이 사업비를 올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고 불용처리 될 경우 공무원들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군은 마을주민들과 대화가 잘되고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 할뿐 주민들과 지금까지 전혀 대화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식수 공급에 대한 주민 민원은 우리군이 열정을 가지고 설득력 있게 주민들과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 또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을 타 실.과소와 연대를 통해 주민의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 반대하는 일부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주민들에게 식수는 생명수다. 군은 주민들에게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식수개발이 어려울 경우 부황천에 보를 준설하여 저수 시설을 만들어 공급하는 방식을 요구 했지만 우리군은 국립공원하천 등 허가가 어렵다면서 건의한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었다.

이어 “현재 임시방편으로 보길 부황천을 막아 식수용도로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상수도관이 노출되어 겨울철에는 얼어 식수를 공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출된 상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손정민 상하수도 사업소장은 “노화, 보길 주민의 안정적인 식수 확보를 위해 보조 수조인 집수정을 개발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협의중에 있다. 집수정 개발이 어려울 경우 부황천 하류에 저류시설을 하여 보조 수조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보길 부황리 하류에 지하댐을 시설하여 지하수를 차단하여 저장하고 해수 유입을 방지해 갈수기에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손 소장은 또 “지방상수도 통합위탁을 통한 식수확보 방안은 지방상수도 통합운영시 상수도 관망 구축 사업비 272억 원 중 도서지역에 5년간 집중투자 하는 등 누수율 제고 사업에 우선 투자하여 누수율을 향상시켜 공급량을 증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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