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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축질병 예방 하세요!

혹서기 그늘막·장마철 소독·모기 서식처 살충 등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2.07.04 21:54
  • 수정 2015.11.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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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가 가뭄과 무더위에 따른 음수 섭취량 부족 등으로 가축의 항병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장마가 시작되면 질병 발생이 늘 것으로 예상해 가축 질병예방관리에 대한 예방을 당부했다.

4일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앞으로 장마가 시작돼 고온다습한 기후가 계속될 경우 급여사료의 변질과 함께 축사 내 병원성미생물이 증식돼 대장균증·살모넬라균증 등 소화기질환 발생이 우려된다.

또 사료 섭취량 감소와 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는 열사병과 기립불능증 등을 유발시키며 축사 주변 물웅덩이 등에서 생긴 모기는 소유행열, 아까바네, 돼지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성 가축전염병 발생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축산농가 질병 예찰을 강화하고 여름철 가축질병관리요령을 축산 관련 협회 및 축산농가에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관리에 나섰다.

고온이 지속되는 혹서기 열사병 및 기립불능증 예방을 위해 한낮에 방목을 삼가고 축사에 그늘막과 환풍기를 설치해 축사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주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며 미량광물질 소금·칼슘 및 비타민제 등을 급여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축사가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확보하고 사료에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되지 않도록 건조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축사 및 축사 주변을 매주 1회 이상 철저히 소독해 2차 전염성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기에 의해 발병되는 모기매개성 가축질병인 아까바네병·유행열·아이노·츄잔병·이바라기·돼지일본뇌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사 내·외부 모기 서식처에 대한 살충제 살포와 축사 방충망 설치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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