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요 펼쳐놓고 파도를 잠 재운다
물고기 떼 조개들 평화로이 노닐게
그래놓고 저 멀리 수평선 바라보며 쓴웃음 짓는다.
7월이 오면 온갖 사람들 모여 외롭지 않다.
불타는 태양아래 모두가 수영을 즐기는데
열기 찬 자신들의 축제가 한참인데
오래 놀기를 소원하건만 女神은 어느새 怒하였나
바람과 파도는 가차 없이 내 가슴을 치고 때리고 할퀴고
분함과 억울함과 슬픔에 엉엉 소리쳐 울었다
황소같이 천둥같이
신지면 임촌리 임익현 독자
비단요 펼쳐놓고 파도를 잠 재운다
물고기 떼 조개들 평화로이 노닐게
그래놓고 저 멀리 수평선 바라보며 쓴웃음 짓는다.
7월이 오면 온갖 사람들 모여 외롭지 않다.
불타는 태양아래 모두가 수영을 즐기는데
열기 찬 자신들의 축제가 한참인데
오래 놀기를 소원하건만 女神은 어느새 怒하였나
바람과 파도는 가차 없이 내 가슴을 치고 때리고 할퀴고
분함과 억울함과 슬픔에 엉엉 소리쳐 울었다
황소같이 천둥같이
신지면 임촌리 임익현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