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부, 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복구 금액 50~80%를 국고에서 지원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2.09.06 00:09
  • 수정 2015.11.25 11:0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전과 통신망 두절로 태풍 피해집계가 늦어져 애초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됐던 우리군을 포함 고흥·영암·진도군 등 4곳을 추가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군·구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돼 복구 사업 추진에 따른 지방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앞으로 추가 피해조사 결과, 피해액이 선포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태풍피해 복구를 조속히 추진해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복 가두리 양식장 피해액은 시설 137억원(5만5000여칸), 전복 생물 677억원(8800만 마리) 등 모두 814억원 정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피해신고가 접수된 전복 양식시설은 652건 1만6331칸(165억9000여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복 가두리 양식시설 등 사유시설을 대상으로 피해신고 접수와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어 정확한 피해조사가 이뤄질 경우 피해액은 10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내 전복 양식시설은 총 3787가구 3161㏊ 47만2000여칸으로 이 가운데 30% 정도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