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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에 시름하는 어민들 힘 내세요”

재경완도군향우회 제45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 대회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2.09.13 12:25
  • 수정 2015.11.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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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제45차 재경완도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 대축제’가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00여명의 향우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와 달리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지 않고 조용하게 치르기로 한 것은 태풍피해로 인해 시름하고 있는 어민 형제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집행부에서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관내 사회단체나 단체장들을 만류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구, 줄다리기, 달리기 피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생활환경이 어려운 재경완도군향우민 자녀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자랑스런 완도 향우민을 선정하여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재경 완도군향우회 관계자는 “15만 향우들이 한마음 되는 축제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완도는 하나’ 라는 마음가짐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앞서 태풍 볼라벤으로 우리고향이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많은 향우들이 함께 걱정하고 있다. 장보고대사의 개척정신을 이어받은 완도인들이라 위기를 잘 극복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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