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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어가, 영어자금 추가 대출

전남도, 대출이자 2%․ 신용보증 지원 사업 오는 31일까지 접수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2.10.11 01:17
  • 수정 2015.11.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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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수산업 정책자금 이차보전·신용보증 지원사업’에 대해 태풍 피해 어가 등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추가로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수산업 정책자금 이차보전·신용보증 지원 사업은 재정력 및 담보력이 취약한 어업인과 어업 법인의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융자금 실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차보전 규모는 총 400억 원이다. 수협을 통해 지원하는 영어자금의 신규 대출건에 대해 개인은 대출액 1억 원까지, 법인은 2억 원까지 기존 대출이자 3% 중 어업인은 1%만 부담하고 나머지 2%를 전남도가 보전한다.

신용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어자금 총 100억 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개인 사업자는 1억 원 이내, 법인사업자는 2억 원 이내의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보증 기간은 대출금 상환 완료 시까지다.

태풍 ‘볼라벤’, ‘덴빈’, ‘산바’의 영향으로 전남도가 입은 수산분야 사유시설 피해액은 역대 최고치인 3천137억 원으로 분야별로는 수산시설 4천327어가 543억 원, 염전시설 119억 원, 생물피해 4천426어가 2천475억 원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거주지나 사업장 소재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사상 유례 없이 강력했던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이 재기하는데 이 사업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사업 의지와 열정을 지닌 어업인이 필요한 자금을 공정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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