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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 도로 곳곳 '패이고 꺼지고'

군, 4월까지 노면 정비 및 차선도색 실시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03.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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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개포리 세림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5일장 방향 30여미터 구간 도로는 크고 작은 크기로 도로가 움푹 꺼져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완도읍 사가지 곳곳의 도로가 들쑥날쑥 꺼져 있거나 패여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 아울러 도로 표지선 일부가 지워져 있거나 차선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차량운전자와 보행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표지선이 식별하기 힘들 정도로 지워진 상태에서 자칫 교통사고라도 발생하면 관리소홀 책임에 따른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 완도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완도읍 중앙리 제일사 사거리와 개포리 세림 아파트 앞 도로, 완도읍 중앙시장 맞은편 버스 승강장 앞 도로, 망석리 삼거리 방향에서 망석리 마을 입구 앞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완도읍 주민 A모씨는 “주간에는 시야가 확보되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야간의 경우 조금만 과속해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망석리 삼거리방향에서 망석리 마을 앞까지 도로는 대형 덤프트럭과 레미콘 차량, 대형버스 등 차량통행이 많은 곳으로 도로가 꺼져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도로를 복구했으면 좋겠다”덧붙었다.

또다른 주민은 “해변가 도로는 활어차 등이 이곳을 통행하면서 바닷물을 도로에 흘러 야간에는 중앙선이나 차선이 보이지 않아 차량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야간에도 차선이 잘 보일수 있도록 도색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완도경찰서 관계자는 “도로를 관리해야 할 행정이 관리를 안 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이 제기 되어 행정의 책임으로 결론이 날수가 있다. 주민의 안전은 물론 불필요한 행정소송을 막기 위해서라도 움푹 꺼져 도로와 차선도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 동안 완도읍 시가지 도시계획도로 노면 정비 및 차선도색 실시를 위해 음식특화거리와 망석리 삼거리에서부터 군청까지 사업비 9천7백만 원을 투입하여 아스콘덧씌우기(3,895㎡), 차선도색(1.8km)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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