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서해안 브랜드로 인식되어 온 황복 양식과 연구 등이 완도에서 실용화 사업을 위한 세미나 개최로 새롭게 재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청정해역 완도에서 황복 산업화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고부가 양식으로 어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알아 볼 수 있다.
충남수산연구소와 이레수산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전남수산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는 수산관련 공무원, 단체 및 어업인 등 150여명이 함께 참석해 4명의 전문가의 패널과 함께 분야별로 황복 관련 연구 주제 및 종합토론 등을 할 예정이다.
완도읍 농공단지 이레수산 대표 김옥남 씨는 “황복 양식과 연구 등이 지금껏 서해안 중심으로 이루어져 기득권화 되었다. 하지만 우리 업체에서 10여 년 동안 시범양식을 해온 것을 본 전문가들이 완도가 주 생산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침체된 어류양식 어가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양식 어민들이 세미나에 참석하여 전문가 의견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