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남도, 경관보전직불제 지원사업 확대

희망농가 21일까지 해당 읍·면서 접수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4.03.06 03:21
  • 수정 2015.11.16 14:0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는 마을 주변 농경지를 규모화해 아름다운 경관작물 재배 면적을 확대, 사철 볼거리가 있는 농촌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채, 청보리, 호밀 등 동계작물과 메밀, 해바라기 등 하계작물을 파종한 농가에 지원하는 경관보전직불제 지원사업을 최근 3년 동안 전국의 50% 수준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농촌관광, 체험휴양마을 주변 농경지를 최대한 활용해 전국의 60% 이상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관보전직불제 지원사업 일환으로 봄․가을 행락철과 지역 축제에 맞춰 재배된 경관작물은 농촌 관광자원으로 인기가 높아 도농교류 활성화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판매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전남도 내 경관보전직불제 지원사업 작물 재배 면적은 300개 지구 6천437ha(경관작물 3천715ha․준경관작물 2천722ha)로 이는 전국 재배 면적의 50.8%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배 농가에 경관보전직불금으로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 경관 유지와 볼거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관작물은 2ha 이상, 준경관작물은 10ha 이상 집단적으로 재배되며, 경관작물을 재배한 농가에는 ha당 170만 원(㎡당 170원), 준경관작물 재배 농가에는 100만 원(㎡당 100원)을 지원한다. 경관작물은 메밀, 국화류, 해바라기, 코스모스, 유채, 자운영 등 13종이고 준경관작물은 밀, 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연꽃, 호밀 5종이다.

전남도는 2015년 경관보전직불제 지원사업의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희망농가의 수요조사에 나선다.

마을추진위원회(5명 이상)를 구성하고 지구당 경관작물 2ha 이상, 준경관작물 10ha 이상 집단 면적을 확보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