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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자태, 빼어난 기품 한껏 뽐내다

14일부터 이틀간 제7회 완도난(蘭)문화연합전시회 열려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4.03.19 21:34
  • 수정 2015.11.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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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완도난(蘭)문화연합전시회가 14일부터 이틀동안 완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회원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난우회 회원 40여명이 소장하고 있는 홍화, 주금화, 황화, 복색화 등 화예품 150여 점이 출품돼 옛 선비정신의 상징인 고결한 자태와 빼어난 기품을 애란인들에게 한껏 뽐냈다.

황성권 회장은 “욕심 때문에 더 많은 빈자리가 생가지 않게 우리에게 겸손과 인내로 신비하고 아름다움으로 찾아온 고향의 춘난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전시회 배경을 설명했다.

황 회장은 이어 “땅 속 깊은 곳에서 오랜 세월 변함없이 자연과 더불어 인내하며 사랑하고 소중히 보존하라는 메시지를 이산 저산 온대지에 생명의 메아리로 전하고자 한다”며  “더욱 넉넉한 나눔과 섬김으로 격려하며 칭찬하는 애란인의 품성을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황 회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가 부족하고 미흡할지라도 이해해주시고 자연과 더불어 하나 되고 자연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수고해 주신 회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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