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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농협 ‘신나는 예술 공연’ 개최

‘인수화풍’…현대적 감각으로 전통악기 연주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4.06.18 23:14
  • 수정 2015.11.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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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농협 고향주부모임에서 주관한 2014년 복권기금 문화순회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공연이 지난 19일 완도군민화관에서 열렸다.

이번에 공연된 ‘인수화풍’은 한국 전통예술의 가장 큰 주제인 자연(自然)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전통 뿐만 아니라 현대적 감각과 악기를 가미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인수화풍은 소외계층 순회에 맞게 작품 중간 중간에 해설과 관객참여를 가미해 공연주제와 전통예술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물과 불'이라는 원초적인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등 지루한 국악이라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소통으로 재밌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한석중씨는 “우리 전통문화예술은 남녀노소 누구든 쉽게 접근해 같이 호응할 수 있는 놀이문화가 많다. 이 놀이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여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 ‘인수화풍’이다”며 “두드리는 타악공연의 특성상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작품에 쉽게 몰입할 수 있으며 물과 불의 두드림이라는 환상속에 기(氣)를 마음껏 받으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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