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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강장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요"

완도군청년회, 26일, 완도 버스승강장에 선풍기 설치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4.07.28 16:53
  • 수정 2015.11.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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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청년회가 다가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완도읍 시내 버스승강장 천장에 선풍기를 설치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회에 따르면 지난 26일(토) 오전 군청에서 농협마트에 사이에 있는 버스승강장 천장에 총 6개의 선풍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선풍기는 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방식으로 설치했으며, 무더운 여름날씨에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치료를 받고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신지도 송곡에 사는 한 주민은 “청년들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보낼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우철 군수는 “청년회원의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 일이 많은 군민들을 감동시켰다”며 군민 대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김동삼 군의회 의장은 "청년회의 시원한 서비스에 감사한다"며 특히 “선풍기를 기부한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군지부 등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고기영 청년회장은 "이 사업에 동참한 완도군청 두 노조를 비롯해 그린조경, 휠라완도점과 몸으로 봉사한 청년회원들에게 신문지면을 통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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