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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완도군의회 "달라졌어요"

군민 위한 각종 조례 제정 추진키로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4.07.30 17:51
  • 수정 2015.1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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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완도군의회는 그동안 소홀했던 군의회의 본 기능인 입법활동을 제대로 하기위해 군민에게 필요한 각종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완도군의회가 역대 의회보다 다른 분위기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완도군의회가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집행부의 군정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질의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예전과 다른 모습이다.

지금까지 지방선거 후 군의회가 원구성 뒤 집행부 군정 주요업무 추진현황 청취는 1차 정례회 기간인 9월 중에 해왔다. 그러나 7대 의회가 들어서면서 기존의 관례를 깨고 7월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의 주요업무를 청취한 것이다.

이것은 7대 군의회가 보다 빨리 군정현황에 대해 파악하고 지방선거 기간 중 현장에서 들었던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려는 의지가 엿보인 대목이다.

7대 군의회는 집행부의 자료를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갖기 위해 집행부의 자료는 최소한 5일 전 의회에 제출하도록 하는 원칙을 정하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집행부의 업무보고서를 임시회기 전에 미리 보고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또 의정활동에 참고가 되는 각종 법규를 책자로 자체 제작하여 적극 활용한 것도 다른 점이다.

집행부 실과장의 업무보고 청취 후 심도있는 질의로 완도군 실과장들을 긴장하게 했다.  완도군장애인복지관 신축 후 구 건물 활용 방안은 구체적인 실례로 들 수 있다. 

아울러 임시회 기간 중 4차례의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안에 대해 의원 상호간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현안을 조율하는 모습도 색다르다. 7대 완도군의회는 그동안 소홀했던 군의회의 본 기능인 입법활동을 제대로 하기위해 군민에게 필요한 각종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을 추진하는 모습도 적극적이다.

완도군의회 김동삼 의장은 "7대 군의회는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집행부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군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통해 진정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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