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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불법 투기에 완도가 신음한다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4.08.20 21:35
  • 수정 2015.11.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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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곳곳에서 종량 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일이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일부 물지각한 주민들은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대신 마대자루나 대형비닐봉투 등에 담아 불법 투기를 일삼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건강한 이미지인 완도 곳곳이 신음하고 있다.

특히 요즘 처럼 여름철에는 불법 투기 쓰레기로 인한 악취 때문에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군민회관 주변에 사는 주민 A씨에 따르면 "불법 투기한 쓰레기 때문에 생활에 많은 불편이 따른다"라고 했다. 애초 비규격 봉투는 수거해가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쓰레기가 쌓여 미관상 보기 싫고, 음식물 쓰레기 악취로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주민 A씨는 이어 "불법 투기 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단속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을 위해 CCTV가 설치되어 있으나 밤이나 새벽 시간에 쓰레기를 버리기 때문에 누군지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종량제 봉투 사용과 분리 배출에 대한 군민들의 성숙한 의식 변화가 필요한 만큼 일반,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지도와 홍보를 계속하겠다. 또 주민들은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과 함께 바른 쓰레기 배출 실천에 적극 참여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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