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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남 씨 해추선, 김호원 작가 "작품전 연다"

마 기능공 7일~16일 서초 예술의 전당, 김 작가 7~16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4.11.06 19:02
  • 수정 2015.1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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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보고연구회 마광남 이사장의 옛 선박 작품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선뵌다. 아울러 우리 고장 출신 서양화가 김호원 작가의 작품이 서울과 목포에서 연이어 전시된다.

마 이사장의 해추선은 “2014 대한민국 전통기능전승자 작품전”에 1점이 전시되고, 7일부터 16일까지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개관식은 7일 오후 2:00이다.

김 작가의 작품전은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4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이어 14일(금)부터 20일(목)까지 목포시 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고선박 제작 기능보유자인 마광남 이사장의 작품은 길이가 50㎝ 축소형 배로 명칭은 해추선(海鰍船)이다. 임진왜란 때 거북선을 제작한 인물로 알려진 나대용 장군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고 전하는 해추선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배로 미꾸라지처럼 민첩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지금의 채취선에 해당한다.

마 이사장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50호 조선장이며 노동부 한선기능전승자 01-5호로 고선박 분야에서 완도를 대표하는 독보적 존재로 평가받는다.

김 작가의 작품 24점은 주로 남도를 담은 풍경들로 이번 개인전 제목은 '그리움이 퍼 올린별'이다. 특히 '귀향'(사진)은 고향의 품에 드러누워 있는 자아를 표현한 작품으로 넓은 하늘과 바다에 둘러싸인 고향 보길도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하게 드러나 있다.

노래하는 화가, 민중화가로 잘 알려진 김 작가는 보길도 중리가 고향으로 보길초등과 보길중학교를 졸업했다(51세). 이목회 회원으로 또 완도 출신의 대표적 화가인 김 작가는 목포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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