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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매생이(주) 설립 타당성 용역, '예산 낭비'

천양숙 의원, 학술용역 발주현황에 대한 군정질문서 지적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4.11.13 13:35
  • 수정 2015.12.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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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숙 의원이 12일 2차 본회의장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학술용역 발주현황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첨 의원은 이날 "학술 용역 발주는 전문용역을 통해 효율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에 그 목적이 있다. 그런데 완도 매생이 주식회사 설립 타당성 용역으로 1,800만 원이 지출 되었으나 활용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천 의원은 이어 "어업인들 의견을 수렴하여 그 결과에 따라 용역을 줬어야 하지 않느냐? 용역에 앞서 선행되어야할 행정이 미치지 못해 예산낭비를 했다.”고 지적하면서 "용역활용 후 관리와 점검이 안 되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김재홍 재무과장은 “2012년 6건, 2013년 11건, 2014년 19건으로 총 36건을 발주해 10억 7천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고 밝혔다.

또한, 실과별 발주현황과 활용여부에 대해서는 “32건의 학술용역은 각종 공모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3건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2012년 해양수산과에서 발주한 완도 매생이 주식회사 설립 타당성 용역은 어민 참여가 저조해 결여되어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답변했다.

천 의원은 보충질문을 통해 "용역활동 후 점검은 했는지, 또 용역업체 선정방법과 계약 형태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대해 재무과장은 “점검은 못하고 있다. 전문적인 업체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공개 입찰하며 적은 금액은 수의계약을 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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