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제1회 완도문화예술축제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문화예술의 전당 1층 전시실에서 지역문화예술인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축제는 국악협회, 장보고차문화연구회, 완도문인협회, 청묵회, 향토문화사진연구회, 서예(동국진체연구회), 향토무형문화보존회 등 7개 단체 향토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국악협회 난타공연과 향토무형문화보존회 한국무용을 선보였으며, 장보고차문화연구회는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차를 맛보이게 하면서 차 문화를 홍보하고 나섰다.
또한 완도문인협회에서는 시낭송과 함께 20여 점의 시를, 향토문화사진연구회는 7점의 사진작품을, 청묵회는 22점의 동양화를, 서예는 20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다양한 예술작품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어 좋다.”라면서 “이런 작품들은 기간을 정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작품을 바꿔가며 매주 전시하면 볼거리가 있어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완도문화원 김의일 원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향토문화예술인들의 축제로 정착하고 범위를 확대 추진해 보다 수준 높은 예술, 문화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