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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완도∼고흥간 국도 승격’ 결의안 채택

국도승격 구간 다도해 중심 세계적인 관광지 개발 잠재력 무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4.12.04 02:49
  • 수정 2015.11.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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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의회 의원들이 완도-고흥간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켜달라는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완도군의회에서는 지난 4일 제228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인호 의원의 대표 발의한 '완도∼고흥간 국도 승격' 결의안을 박종연 산업건설위원장이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전체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금번 결의안은 남해안 다도해의 중심지인 완도-고흥간을 연결하는 도로 노선을 국도로 승격 해줄 것을 결의하는 것으로 완도군의회와 고흥군의회 공동으로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하고 먼저 완도군의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체적으로 국도승격을 요구하는 노선은 완도를 통과하는 국도 77호선과 고흥군을 통과하는 국도 27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완도 고금-약산-생일-금당-고흥 거금도 노선으로 국도로 승격되어 연도 연륙사업이 추진되면 완도와 고흥이 연결되어 양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단일 생활권 확보로 해양산업 집적화 뿐만 아니라 남해안 관광 개발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도-고흥 구간은 리아시스식 해안에 자연경관이 뛰어난 많은 섬들이 산재해 있어 추후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될 수 있는 잠재력이 무한한 곳으로 정부 당국에서도 단기적인 사업성을 따질 것이 아니라 국가적 전략산업인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잘 검토하여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제4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계획'에 완도-고흥 구간이 반드시 반영 되어야 한다고 완도군 관계자는 말했다.

김동삼 의장은 "결의안을 국회는 물론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에세 보내 완도와 고흥 양군민들의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며 "국도 승격은 금일읍 등 동부지역 연도 연륙 사업을 추진하는 첫 단추로 금번 결의안 채택으로 국도 승격이 반드시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표 발의한 조인호 의원은 "금일 금당 생일 등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연도 연륙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출향 향우를 중심으로 ‘연도 연륙사업 추진단’을 구성하여 민간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완도-고흥을 연결하는 노선이 반드시 국도로 승격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 완도군의회 의원들이 완도-고흥간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켜달라는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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