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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외 망축리 해안가 불법 페기물에 '몸살'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02.04 11:55
  • 수정 2015.11.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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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외면 망축리 선착장 근처 해안이 무분별하게 버려진 건축폐기물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어 관계당국의 단속의 손길이 절실하다.

2일 이곳을 찾은 제보자에 따르면 "철새를 보기 위해 망축 선창 해안가를 찾았다. 하지만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누군가 몰래 버린 건축폐기물이었다. 하우스 시멘트 기둥인 것으로 보인 만큼 관계당국에서 역추적하여  다시는 이런 몰지각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렇듯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는 해양오염의 주범이 된다. 또한 그 피해는 고스라니 마을 주민들 몫이 된다. 건강의 섬 완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성숙한 주민의식과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망축리 해안가는 철새들이 먹이 활동을 하기 쉽고 편안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어 몇 년 전부터 철새들이 다녀가곤 했다. 하지만 계속 무분별하게 쓰레기나 폐기물을 버린다면 더 이상 철새도 외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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