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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 부잔교, 덕우도에 맞게 해달라"

완도군의회, 17일 생일 덕우도, 21일 신지 방문

  • 김영란 기자 gjinews0526@hanmail.net
  • 입력 2015.04.22 21:35
  • 수정 2015.12.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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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가 지난 17일 개최한 생일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완도군의회에 ▲백운산 ‘뻘뚝(보리수)’ 군락지를 이용한 관광상품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금일과 생일을 잇는 연도교 사업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라며 ▲맷돼지가 출몰하는 지역 등 사각지대 가로등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에 군의회는 백운산 ‘뻘뚝’ 군락지는 보존의 가치가 있어 적극 권장한다고 답변했으며 금일-생일 연도교 사업은 현재 군에서도 추진계획이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농어촌 사각지대 가로등 설치는 관련과에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는 즉각적인 답변을 내 놓았다.

한편, 덕우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덕우도 선창가에 추진 중인 ‘부잔교’사업이 뜨거운 화두였다. 늦더라도 현재 덕우도 선창가 사정에 맞는 크기의 부잔교가 들어서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과 배정된 군 예산에 맞춰 시행하고 추가로 보완하겠다는 군 관계자의 의견이 맞섰기 때문이다.  덕우도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시설업체측이 주민들 의견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업체편의대로 ‘부잔교’ 크기를 정하고 추진중이다는 것.

완도군의회는 이와 관련  “선창가 사정에 맞는 부잔교가 들어와야 ‘무용지물’이 되지 않으니 현장의 사정과 주민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야한다.”고 답변하고 관계실과에 이를 요구했다.

한편, 이와 관련 수산양식과는 지난 23일 덕우도 마을이장과 어촌계장, 시설업체, 군관계자 등이 만나 ‘부잔교’관련 의견을 조율하고,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지난 20일 신지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신지면은 ▲송곡 마을안길 정비 ▲월부리 보호수 주변 정비 등의 사업비 각각 2000만원을 건의 했으며 군의회는 2건 모두 내년 예산에 확보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주민들은 군의원들에게 명사백길 정비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길 당부하며 총 구간 중 완성되지 않은 13km 구간의 조속한 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의견을 건의했다.  군의회는 “소문보다 정비가 안돼있어 찾는 이로 하여금 실망을 줄 수 있는 상황임”을 말하고 안내판 등 재정비가 시급한 곳은 금년 추경 예산에 확보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군의회는 오후 일정으로 명사십리 오토캠핑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카라반 시설과 수영장 시설 등을 살피며 공사관계자들에게 하자 없는 공사로 마무리 해주길 거듭 당부했다. 현재 이 사업의 공정율은 90% 이상으로 이번달 안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또한 명사십리권역 종합개발사업과 관련 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실효성이 있어야 한다”며, "기존 권역사업과 연계 보완 해 나가는 등  일회성사업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신지면과 관련부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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