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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첫 '유기농 거점마을' 탄생

6일, 고금면 청학리에서 지정식 열려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07.07 20:37
  • 수정 2015.11.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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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고금면 청학리 회관에서 열린 완도 자연그대로 유기농 거점마을 지정식에서 신우철 군수와 강상묵 위원장, 주민 대표 등이 유기농 마을 현판을 공개했다.


완도군 제1호 ‘자연그대로 유기농 거점마을’이 탄생했다.

지난 6일 고금면 청학리 회관에서 완도 자연그대로 유기농 거점마을 지정식이 마을주민 50여명과 신우철 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만섭 농업축산과장이 청학리가 완도군 첫 번째 유기농 마을로 지정된 사정을 밝히고, 2015년에 주민들의 30%가, 2016년엔 70% 그리고 2017년에 마을 주민 전체가 유기농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우철 군수가 유기농 거점마을 선언서를 발표하자 주민 대표들은 유기농 실천 결의문을 낭독으로 화답하며 유기농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청학리 유기농거점마을추진위원회 강상묵 위원장은 “추진위원과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고 노력해 유기농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지역 특색에 맞는 환경과 기후조건을 최대한 살려 차별적이고 경제적인 농업을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유기농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학리를 시작으로 자연그대로 친환경 농업이 완도 전체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신 군수는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완도군은 유기농 거점마을에 자닮 오일, 유황, 아미노산 액비, EM 등 친환경, 천연 농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시로 농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금면 청학리에 이어 계속해서 유기농 거점마을을 추가로 지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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