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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가 펄떡인다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07.23 00:56
  • 수정 2015.11.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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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79톤급 어선 202한일호가 완도항 제1부두에 정박해 장어를 활어차에 싣고 있다. 한일호는 통영배로 제주 이어도 부근 어장에서 조업하고 거리가 가장 가까운 완도항에서 잡은 장어를 하역하러 왔다.

이날 출하량은 10톤이다. 5톤 화물차 5대가 장어를 나누어 싣고 서울, 인천, 수원, 광주, 울산 등 전국으로 향한다.

한일호 선장 강동석(54) 씨는 검지 손가락 하나를 치켜세우며 “오늘 1억 원이야! 일주일 동안 조업해 장어를 가득 잡아 들어오는 길이다”며 “요즘 장어가 많이 잡히고 있어 조업에 필요한 2만 리터의 기름과 선원11명이 먹을 부식도 가득 실었다"고 말했다. 내일 새벽 만선을 기대하고 출항한다는 강 선장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꽃 피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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