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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망리 도시계획도로 지금은 힘들다!

도로기능과 폭원 등 변경과 재검토 필요

  • 김영란 기자 gjinews0526@hanmail.net
  • 입력 2015.07.23 16:49
  • 수정 2015.11.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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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용역을 통해 도시계획된 중로 1-1구간(주도앞 사거리 완도초 ~ 해경 ~ 남중)도시계획도로가 사실상 추진이 어렵게 됐다.

이 구간은 최근 동망리 일부 구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를 끝낸 상태로 공사기간동안 우천 시 토사가 흘러내려 많은 민원이 발생했던 구간이기도 하다.

현재 남은 구간은 동망리에서 신흥사 인근 펜션 아래를 거쳐 완도중학교까지 약 2.5km 남은 상태다.  하지만 해당구간은 사업이 마무리된 구간 부터는 급격하게 아래로 굽는 지형으로 6m폭의 도로가 들어서기에는 무리여서 현실에 맞게 변경하거나 재검토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일반적이다.

물론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측면과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이라는 주장으로 어렵더라도 2차 구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기는 하나 대체적으로 재용역을 통해 도로의 기능과 폭원 등을 전면 재검토할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게 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해경 앞 도로에서 가파르게 이어지는 이 구간은 경사가 급해 사고의 위험성도 사업의 변경과 재검토의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군의 태도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근 주민들은 “사업을 변경·재검토해야 할 정도였다면 마을 위 도로확포장도 신중했어야 하지 않았겠냐”며 “이 구간은 현재 주차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비싼 예산을 들여 주차장을 만든 격 밖에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군은 완도군관리계획 재정비를 위해 5년마다 이뤄지는 용역을 지난달 25일 착수했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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