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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아직 완도는 주의보에 못 미쳐

수온, 염분 등 개체수 증가 원인 계속 예찰

  • 김영란 기자 gjinews0526@hanmail.net
  • 입력 2015.08.11 20:48
  • 수정 2015.11.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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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남과 전남 일부 해역에서 발령된 적조주의보와 관련, 완도군도 약산 인근을 중심으로 상시 예찰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 경남 남해와 게제도 해역에 적조 주의보가 발령되고 전남 고흥과 경남 거제, 남해 일부 해역에 적조생물 출현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완도군도 이를 대비 약산면 어두리 동쪽 인근을 중심으로 시료를 채취하는 등 상시 예찰에 나선 것이다.

지난 11일 현재 완도해역의 적조동향은 강진만 사내호 담수발류의 영향으로 신지~약산인근이 개체수 20 이하(1ml당 개체수 100이상 주의보 발령)의 현황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군 관계자에 다르면 “11일 현재 완도군 약산면 어두리 인근의 경우 개체수가 20이하로 적조주의보 단계는 아니다”고 밝히고,“고수온과 일조량이 증가돼 개체수가 왕성하게 번식할 수 있는 수온 24도씨 이상이 유지될 시 개체수 증가로 주의보가 발령 될 수 있어 시료 채취 등으로 사전예찰 중이며, 현재는 지난 5일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다”고 현 적조현황을 설명했다.

한편, 적조란 바닷물 속에서 부유생활을 하는 생물(플랑크톤)이 대량 번식이나 집적(集積)으로 인해 바닷물의 색깔이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적조생물밀도(코클로디니움)가 1ml당 1000개체이상이 되면 어류폐사가 나타날 수 있고 3000개체이상에서는 어류가 폐사한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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