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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료 핫-라인' 본격 추진

'2016 공직자 아이디어 보고회' 다양한 시책 선정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08.27 10:37
  • 수정 2015.11.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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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지난 18일 신우철 군수와 공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 실현을 위한 '2016공직자 아이디어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15일 동안 572건의 시책을 발굴해 1차 심사를 거쳐 우선 추진 가능한 42건을 선정하여 제안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보충 질의 및 답변을 통해 실행가능여부와 지속가능성, 예산확보 여부 등을 최종 점검했다.

제안 중에는 해양헬스 케어 단지 유치, 완도의료 핫-라인(hot line)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특히 보건 8급 김혜연 주무관이 제안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완도의료 핫-라인’ 시책은 시범 운영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건진료소는 농어촌의료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진료하는 곳으로 외딴섬 등 무의촌에 대한 의료시설이다. 완도군은 의사가 없는 청산면 여서도, 군외면 고마도, 생일면 덕우도 등 외딴섬에 18개 보건진료소를 운영 중에 있다.

‘스마트폰 활용 완도의료 핫-라인’은 지난 4월부터 18개소 진료소장(간호사)과 외과전문의인 완도보건의료원장간의 ‘핫라인’을 통해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 이미지 전송, 영상전송,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협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여서도 김혜연 진료소장은 “지금까지 6차례의 핫라인 진료 성과를 올렸으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고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으며, 고마도 이수미 진료소장은 “핫라인을 통해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어 시간적 경제적 낭비를 줄이는 등 꼭 필요한 시책이다.”라고 평가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572건의 시책 중 1차에 선정되지 못한 529건에 대해 추진 가능여부를 판단하고 자체예산 확보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사업을 유치하는 등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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