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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과학원, 2016년 김 채묘 적기 발표

조기산 9월 25일, 만기산 10월 6일 이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09.02 20:29
  • 수정 2015.11.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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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3년 3월 고금면 청학리 주민이 지주식 발에서 물김을 채취하고 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이 2016년 양식 김 채묘 적기를 예측해 발표했다.

완도해역의 10년간 해황 관측 자료와 금년도 기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완도지역 2016년 김 양식 채묘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조기산 9월 25일, 만기산 10월 6일 이후가 될 것으로 발표했다.

김 채묘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수온으로 채묘는 수온하강 추이에 따라 어장별, 품종별, 물 때 등을 감안해 기상 조건이 좋은 날 이른 새벽에 채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이 제공하는 수온정보를 참고해 적기에 채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 양식은 초기 작황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2013년과 2014년처럼 저수온 현상이 장기적으로 정체 또는 지속되거나, 일시적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해황에서는 조기시설 이후 웃자란 엽체를 중심으로 갯병이 발생할 염려가 매우 높으므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 채묘시기를 가능한 늦추는 것이 갯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설 초기 어린 김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시설물의 적정 노출을 통한 단련 위주의 발 관리와 이후 수온 하강기에는 저노출로 엽체 성장 위주의 어장 관리가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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