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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29일 완도 전 해역으로 확대

신지 송곡~고흥 염포 “적조경보”에 이어 신지 송곡~보길 서단 “적조주의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09.03 01:38
  • 수정 2015.11.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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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 신지 송곡 서단에서 고흥 염포 종단까지 발령된 적조 경보에 이어 8월 29일 보길도 서단 해역부터 신지 송곡 서단까지 적조출현주의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완도 전 해역으로 적조가 확대됐다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이 밝혔다. 이에 따라 어민들의 수산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금년도 적조는 과거와 달리 광범위하게 전 해역에 산재돼 있고 일부 지역의 내만까지 유입돼 해황 여건이 호전될 경우 더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민들은 적조생물 동향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함은 물론 적조생물이 양식장 인근까지 접근 시 반드시 먹이공급을 중단하고 보유 중인 방제장비를 가동해야 하며, 특히 육상 양식장의 경우 액화산소 공급량을 늘리고 수중모터 가동, 여과기의 통과속도를 늦춰 적조 생물이 걸러질 수 있게 야간 취수량 조절, 먹이공급 시간을 오전으로 전환하거나 주간에 적조생물이 인근 양식장 주변에 출현할 경우 반드시 먹이 공급을 중단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완도 지역에 적조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적조발생 상황을 매일 양식 어업인들에게 휴대폰 문자 서비스로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야간 육상 양식장의 적조 생물 유입에 대비해 야간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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