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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초, UCC공모전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11.19 01:38
  • 수정 2015.11.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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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초등학교는 지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3분 인문학 학생 영상 작품(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후원하고 대구광역시 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사람과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작품을 제출했다. 청산초등학교 ‘청산도와 아이들‘ 팀(학생: 임영택, 강성찬, 김지훈, 양승우, 임창성)은 ’마음과 마음을 잇다‘라는 작품으로 초등학교 부문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청산도라는 작은 섬 안에서 8년 동안 같이 지냈던 친구가 가정형편으로 전학하게 돼 그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영상편지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학생들은 학급의 담임인 김대성 선생을 지도교사로 그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2달 동안 학교를 배경으로 동영상을 제작했다.

시상식에 참가한 임영택 군은 평소 UCC제작에 관심이 많아 담임 선생과 함께 학급 내 UCC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을 해왔으며, 전학 간 친구가 이 동영상을 보고 추억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학생을 지도한 김대성 교사는 “특별한 기교보다는 작품에 아이들의 마음을 담도록 표현한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교직 4년의 경력을 지닌 김 교사는 올해 청산초등학교로 전입해 학급 내 UCC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꿈(창의)과 끼(재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산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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