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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의원, “적조피해 어민들의 억울한 심정 이해해 달라”

조인호 의원, “동부권 전복피해 원인조사도 안해”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12.03 13:57
  • 수정 2015.12.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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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완도군의회 제5차 본회의 박성규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배정택 해양수산정책과장은 “미입식 신고 어업인의 간접지원 대책으로 2016년 긴급 경영 안정 자금(금리 1.8%, 2년 상환)과 전복 종자 구입자금 15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비 15억 확보한 것에 감사할 일이지만 전복 폐사로 어가당 2~3억 씩 피해를 본 어민들의 억울한 심정을 이해하고 더 많은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폐사 광어를 매몰하는 과정에서 2차 오염을 유발시킨 사실을 지적하고 폐기물 처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으며, 이어 육상 양식장 인수로관 공사에 폐유 등 기름과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 폐콘크리트 침목이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어 청정바다가 오염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조인호 의원은 “동부권 전복 양식 어가들 줄에도 적조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었으나 피해 여부도 확인하지 않아 결국 보험 수급이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서을윤 의원도 보충 질문을 통해 “국비 15억에 만족할 게 아니라 도비와 군비를 더 확보해 어민들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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