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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관광재단 출범…전남 관광 5천만시대 날개

15일 전남개발빌딩서 출범식 갖고 본격 업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4.21 16:05
  • 수정 2016.04.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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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이 15일 오후 전남개발빌딩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재단 명예대사로 위촉된 임권택 영화감독과 재단 이사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서정한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심재찬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병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신환섭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이강우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이낙연 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재단 명예대사인 임권택 감독과 서정한 위원장의 축사, 재단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순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2020년 무렵에는 목포권도 1천 300만 명을 넘는 관광객이 오게 되고, 관광객 5천만시대도 실현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관광산업을 과학화, 입체화, 체계화하기 위해 문화관광재단을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라남도는 원래 문예의 고장으로, 문화예술분야 찬란한 자산을 되살리고 키워 르네상스를 이뤄보자는 취지에서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제창했다”며 “동양화 비엔날레, 한국 전통정원 조성사업, 바둑박물관 건립 등을 통해 전남 전통문화예술을 새롭게 발견하고, 재조명하며, 부흥하는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권택 감독은 축사를 통해 “고향이 장성인데다 전남의 자연은 은은한 매력이 있고 문화적으로 소중한 곳이 많이 있어 전남에서 여러 편의 영화를 찍었다”며 “전남의 자연이 잘 보존돼 아름다운 곳으로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09년 5월 지역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 등을 위해 전남문화예술재단으로 출발해, 지난해 6월 전남 관광객 5천만시대 조기 달성을 위해 전남문화관광재단 확대․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올 3월 조례 공포 후 재단 이사회를 통해 팀 신설, 법인 명칭 변경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관광 업무를 개시했다.

신설된 ‘관광마케팅팀’과 ‘관광연구개발팀’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세기․크루즈 유치활동 △마이스(MICE) 산업 기반 구축 및 휴양형 마이스 유치 △전남형 관광두레 육성(관광분야 청년리더 양성) △전남형 상품 개발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R&D 업무를 수행한다.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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