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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 수질환경 아직 좋다

군,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수질관리 임하겠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5.12 08:52
  • 수정 2016.05.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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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지난 2월 완도항 수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Ⅱ(좋음)을 받았다.

Ⅱ(좋음)이란 용존산소가 많은 편이고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 상태에 근접한 생태계로 여과‚ 침전‚ 살균 등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수생태계를 말한다.

이번 평가는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완도항 3개 조사정점에서(항만터미널 앞 해상, 활선어위판장 앞 해상, 해조류센터 앞 해상) 시료를 채취했다.

조사항목은 수질상태의 일반적인 지표가 되는 수온, 염분,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DO),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규산규소(SiO2-Si), 총질소(TN), 총인(TP), 부유입자물질(SPM), 클로로필-a 등 12개 항목이다.

종전의 해수등급기준은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구분하였으나 2013년 개정된 생태기반해수수질 기준 등급은 수질평가지수 항목별 점수를 이용하여 수질등급을 Ⅰ(매우좋음), Ⅱ(좋음), Ⅲ(보통), Ⅳ(나쁨), Ⅴ(아주나쁨) 5단계로 세분화했다.

완도군 정명성 해양수산정책과장은 “완도항 수질등급은 Ⅱ(좋음)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수질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건전한 수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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