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도로명 주소에 마을명이 들어간다.
완도군은 지난 2011년부터 사용해오던 도로명 주소를 마을명이 들어간 주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전체 도로명 주소 532개 구간 중 기초번호방식을 채택한 도로명을 해당 주민들이 마을명이 들어간 도로명으로 변경 신청한 133개 마을 214개 구간에 대하여 6월 13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변경할 계획이다.
의견제출 기간 중 주민의견이 있을 경우 도로명주소심의회를 거쳐 변경(안)을 확정해 해당주소 사용자 과반수이상의 서면동의로 도로명을 변경하고, 고시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르면 9월초에 도로명을 변경해 사용하고 도로명판 등 안내시설물은 2017년 교체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마을이름이 들어간 도로명으로 변경되면 도로명 주소사용률이 증가하고 조기에 정착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명 주소 사용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완도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