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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과 먹으로 담은 완도바다

어촌민속전시관 다음달 17일까지 서예 기획전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6.07.28 00:46
  • 수정 2016.07.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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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과 먹으로 담은 완도바다

지난 27일부터 완도군 어촌민속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붓과 먹으로 담은 완도바다’를 주제로 우리지역 서예인들 작품이 전시 중이다.

완도군 서예인연합회와 완도군 어촌민속전시관이 주관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들과 휴가철 완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바다와 어촌 문화를 이해하는 어촌민속전시관 관람뿐만 아니라 완도 서예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서예가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서예와 문인화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서예애호가들에게 좋은 감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완도 서예인연합회 백홍재 회장은 “회원들의 작품을 즐겁게 관람하고 우리 전통 예술인 서예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민속전시관 기획전시실에는 어류 박제품이 상설 전시되어 있어 전시관에 재방문한 관람객들의 흥미가 떨어지고, 다양한 전시를 위해 만들어진 기획전시실의 본래 취지에도 맞지 않아 이를 되살려보기 위해 이번 서예전시를 추진하게 되었다.

어촌민속전시관 관계자는 “여름 휴가기간에 맞추어 준비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완도바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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