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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중 성경모 군, 한밤중 사람 구조해

  • 한정화 기자 natura67@naver.com
  • 입력 2016.08.11 16:17
  • 수정 2016.08.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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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밤 완도군 완도항 앞 해상에서 성경모 군 등 2명이 물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했다.

완도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 54분경 술에 취해 완도항 앞 해상에서 물에 빠진 박모(67세, 남) 씨를 지나가던 성경모(16세, 남, 소안중학교 3학년) 군과 선배인 최종현(19세, 남, 광주남부대학교 1학년) 군이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성모 군과 최모 씨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김상배 서장은 “학생들의 신속한 대응과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성경모 군은 “얼마 전 학교에서 체험한 해양경찰관의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그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당연히 구조에 동참했을 것”이라며 쑥쓰러워 했다.(사진 오른쪽이 소안중학교 성경모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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