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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출신 손성태 향우 '안되는게 어딨어' 출간

  • 한정화 기자 natura67@naver.com
  • 입력 2016.08.11 16:26
  • 수정 2016.08.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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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노화 출신의 손성태감사원 공익감사청구 자문위원(전 국회건설교통위원회수석전문위원)이 '안 되는 게 어딨어' (박문각)를 펴냈다.

손성태 향우는 7세에 양친을 여의고 동자승과 초등학교 급사를 거치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면학에 힘써 공주사대 수학과를 나와 중학교 수학 선생을 하면서 입법고시에 합격(3회 차석)하는 등 입지전적인 인물로. 손성태 향우는 국회사무처에서 30여년 가까이 근무하는 동안 주택, 토지, 건설, 교통 관련 법률 및 예산심의 업무를 담당하며 '국회 속의 작은 거인'이라 불리기도 했다.

저서 30여 권과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부동산 관련 법제 분야의 전문가로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에서 그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온나라가 시끄러울 때, 수도 이전은 입법 행정 사법부가 함께 가야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지적하고, 규제개혁과 관련해 토지용도를 규정하고 있는 법률들을 성격과 기능에 맞게 통합 정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손 향우의 '안되는게 어딨어'는 햇볕은 커녕 달빛 하나도 없는 시절을 지나,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온 그의 삶을 소박한 필체로 담아낸 회고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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