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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완도의‘봄’을 맛 보세요!

입춘 전후 방울토마토·청산 봄동·해변 딸기 등 본격 출하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2.10 14:29
  • 수정 2017.02.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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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바닷가에서 해풍을 맞으며 재배된 완도 농산물이 입춘(立春)을 전후로 소비자들에게 ‘봄맛’을 맛보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완도 방울토마토 ‘스마토’가 출하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해 상표 출원한 방울토마토인 ‘스마토’는 바이오기능수와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재배하고,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도가 9~10 Brix로 일반토마토보다 2~3 Brix가 높고 색택이 좋으며 육질이 단단하다.

또한 저장성 또한 일반토마토 보다 3~4일 가량 더 길고 식감이 부드러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토’는 완도군 군외면 일원에서 연간 200여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서울 가락시장과 광주 공판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겨울철 명물인 청산도 봄동 배추 수확도 한창이다. 슬로시티 청산도의 해풍을 맞고 자란 ‘청산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두꺼운 편이지만 줄기와 잎 부분이 부드럽고 연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향이 진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늦가을에 씨앗을 뿌려 월동을 시킨 후 그 해 초겨울부터 다음해 3월까지 수확을 하는 탓에 청산의 들녘에서는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 곳 없이 봄동을 수확하느라 농가들은 분주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

청산도의 봄동 재배면적은 약100ha(30여만평)로 1박스(15kg)당 2만3천~2만7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독 부드럽고 달콤한 청산봄동 맛에 입소문이 더해 농협 하나로마트 외에도 서울 강서, 가락, 구리시장 등에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완도자연그대로’ 해변딸기도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완도 딸기는 갯벌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하여 해변딸기라 불리며, 무농약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어 겨울철 안전 먹거리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겨울철 해변딸기는 성숙기간이 50 ~ 60일 정도로 많이 걸리며 온도가 낮은 시기에는 야간의 호흡량이 적어 축적되는 양분이 많아져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다. 완도 딸기의 당도와 당산비(산 함량에 대한 당도 비율)는 각각 12.0brix와 24.7%로 높아 맛이 우수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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